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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로 쓴 역사, 길원옥 할머니의 마지막 화음


    2025년 2월 16일, 우리는 한 특별한 목소리를 잃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97년의 삶을 마감하셨습니다. 그녀의 인생은 마치 한 편의 곡과도 같았습니다.


    노래로 쓴 역사, 길원옥 할머니의 마지막 화음



    13살, 그녀의 노래는 강제로 시작되었습니다. 위안소로 끌려간 소녀는 고통 속에서도 노래를 잃지 않았습니다. 그 노래는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었고, 희망의 씨앗이었습니다.



     

     

     

    길원옥 할머니의 인생 곡은 1998년, 새로운 악장을 맞이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그날부터, 그녀의 노래는 정의를 향한 외침이 되었습니다.


    [길원옥 할머니가 증언하는 모습]



    유엔 인권이사회, 국제노동기구 총회, 그리고 수요집회. 할머니의 목소리는 세계 곳곳에 울려 퍼졌습니다. 2012년에는 '나비기금'이라는 화음을 더해, 전 세계 전쟁 피해 여성들과 연대의 노래를 부르셨죠.

    길원옥 할머니의 노래에는 슬픔만 있지 않았습니다. 2004년부터 2020년까지 '평화의 우리 집'에서 보낸 시간은 그녀의 인생 곡에 따뜻함을 더했습니다.


    길원옥 할머니가 평화를 외치는 모습


    아쉽게도 일본 정부의 진심 어린 사과라는 마지막 음표는 채워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길원옥 할머니의 노래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용기와 투쟁은 우리의 가슴속에 계속해서 울려 퍼질 것입니다.



     

     


    이제 남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7명뿐입니다. 우리는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역사의 아픈 한 페이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길원옥 할머니, 당신의 노래는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이제는 편히 쉬세요. 우리가 당신의 노래를 이어받아 정의와 평화의 합창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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